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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제품과 함께 끊임없이 성장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오현석

Frontend Engineer

교육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뤼이드에서 새로운 문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제품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뤼이드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오현석님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 추리 소설이나 만화를 좋아했어요. 셜록 홈즈나 명탐정 코난이 논리와 분석으로 범인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다보니 미션을 클리어해가는 컴퓨터게임을 즐기게 됐고,  자연스럽게 컴퓨터공학 전공을 선택했죠.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에 비슷한 재미를 느꼈어요. 그당시 알고리즘 대회들이 많이 열리던 시기였는데, 각종 코딩 대회에 참가하며 다양한 도전을 해보기도 했어요. 이게 자연스럽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뤼이드로 오게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뤼이드에 조인하게 되셨나요? 뤼이드에 조인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을까요?

대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코드 규모도 컸고, 설계도 좋았어요. 근데 기술 스택이 낡았었고 테스트도 자동화가 안 이뤄져서 유지보수 비용이 큰 프로젝트였죠. 새로운 문제를 계속 해결해 나간다는 느낌보다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업무에 집중하다보니 소비된다는 느낌이 컸어요.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보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용하며 성장하고 싶은데 그런 환경인가 고민도 되고, 이 시기가 길어지면 뒤쳐질 것 같다는 고민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고민을 전 직장 동료와 이야기하다가 환경을 바꿔보라며 뤼이드를 추천해 주었고, 그래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SaaS 데이터 분석툴을 개발하다가 스타트업을 오셨을때의 분위기나 업무 프로세스가 많이 달랐을것 같아요.어떤 부분이 장점으로 다가왔을까요? 

스타트업은 개발자 한 명이 맡을 수 있는 책임과 영향력이 훨씬 커요. 대기업은 확실한 고객층을 가진 성숙도 높은 서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의 안정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은 그렇지 않아요. 안정적인 매출이나 사용자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서비스를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돌봐주고 키워주어야 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초기에는 우리가 세운 가설처럼 고객이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사용자의 반응을 데이터로 보고 기획, 디자인, 개발팀이 함께 기민하게 움직여 제품을 변화시켜야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오히려 끊임없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개발자와 사용자가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도 해요. 특히 우리의 가설보다 고객이 빠른 시점에 모일 때면,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현재 뤼이드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소속 팀과 담당 서비스에 대해서도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진단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ACT와 SAT라는 2가지의 대입 시험이 있습니다. SAT 시험이 올해를 시작으로 종이에서 디지털로 포맷이 바뀌고 있어요. 이 시험들에 대해 뤼이드의 강점인 AI 기반 진단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시험 예상 점수와 학습 플랜을 설계해주기도 하죠. 앞으로는 서술형 시험 준비를 위한 서비스 확장도 고려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서 제 업무범위는 넓은 편입니다. 이 서비스의 랜딩페이지, 상품 상세 페이지, 문제 풀이, 문제 해설, 결과 리포트 개발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능 개발뿐만 아니라 실력진단을 위한 문제 콘텐츠 관리도 담당해요. 사용자가 사용하는 직접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문제와 해설 콘텐츠 저작에 쓰이는 내부 콘텐츠 저작 툴의 운영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나 SEO 관련 업무도 진행하고 있어요.


R.test는 미국 시장을 타깃하는 서비스라고 들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할 때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는 기존 프로젝트와 다르게 접근했던 시도가 있으실까요?

다양한 기기나 브라우저로 생기는 서비스 경험 문제는 대체로 예상할 수 있고 확실한 해결법이 있어요. 하지만 저희 서비스가 글로벌 웹서비스다 보니 모든 인터넷 환경을 다 예측할 수는 없어요. 웹사이트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면 우리 서비스의 팬이 될 수 있는 초기 사용자들이 막상 기능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이탈하게 되는 아쉬운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웹사이트 퍼포먼스와 SEO 최적화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 작업을 진행하면 최적화 상태로 다시 돌려놓기 훨씬 어렵기 때문에, 초기 기획,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에요. 

R.test는 론칭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못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꼽아 보신다면요?

2023년 1년 동안 3개의 대입 시험 도메인에서 진단 서비스를 확장했어요. 대입 시험 진단 서비스인 만큼 실제 시험 경험과 가장 유사하도록 구현하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올해는 미국 외에서 실시하는 SAT 시험부터 디지털 포맷으로 바뀌었는데, 아직 실제와 유사한 환경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 않아 저희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매출에도 그 관심이 반영되고 있고요. 특히 실제 시험을 본 사용자들이 문제 풀이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어요. 그 성과를 인정받아 10월에는 뤼이드가 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고객 경험'과 ‘특별상:디지털 네이티브 비지니스' 부문을 수상하였어요. 미국 내에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포맷이 대입 시험에 적용되는데, 그래서 저희 서비스는 내년이 더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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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에서 현재까지 근무하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가장 자신을 성장시킨, 또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업무가 있을까요? 

이제까지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만나지 못한 문제를 부딪쳤을 때가 있었어요. R.eddy라는 AI Assistant for English Reading 베타 서비스를 만들 때였어요. 해당 베타 서비스는 크롬 확장 형태로 구현됐는데, 이 크롬 확장 형태가 저에게는 생소했거든요. ‘더 아웃사이더', ‘앵무새 죽이기',‘프랑켄슈타인' 등의 고전 문학을 미국 8학년 학생들이 학교 영어시간(한국 고등과정의 문학 시간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에 크롬북으로 읽을 때 수월하게 읽힐 수 있게 학생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는게 제 업무였습니다. 

 

학생이 크롬 창에서 디지털책을 읽고 있을 때 열심히 읽고 있는지 어떻게 측정해 낼 것이고, AI가 언제 학생에게 책과 관련된 문제를 던져주고 학생의 이해를 돕게 할 수 있는지, 이해 수준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측정 할 수 있을지 같은 문제들을 새로운 환경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결국은 크롬 확장에서 사용자가 보고 있는 문서와 제가 짠 코드 사이에 차이가 최소화되어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결 방안들을 모색하였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에듀테크 도메인에서 일하는 장점 또는 타회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문제 콘텐츠와 관련된 고민은 다른 회사에서는 할 수 없죠. 콘텐츠를 학습자에게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문제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고 개발단계로 옮길 수 있을까? 이 과정의 효율을 높일 수는 없을까? 문제 콘텐츠 제작에서 저작자의 실수를 어떻게 줄일까? 다양한 시험 도메인에 맞는 문제 콘텐츠 유형은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문제 콘텐츠를 학생이 푸는 방식에 따라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콘텐츠 관리를 자동화할 수는 없을까? 에듀테크 외의 도메인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런 다양성이 한두개씩 늘어나면 제품은 정말 빨리 복잡해져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필연적으로 코드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고, 이 다양한 문제들에 개입할 기회와 책임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비스로 팀이 구성되어 있으면, 다른 팀의 분위기나 업무 진행상황을 알기 어려울 것 같아요. 회사내에서 타팀 멤버들과 제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신가요?

뤼이드는 산타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해요. 이 서비스들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달리고 있어요. 각 서비스들의 슬랙 채널에서 최신 정보들을 접하고, 전사 얼라인먼트 데이를 통해서 서비스의 향후 방향성도 업데이트해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분들과 주기적 모임을 하고 있어 고민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사내 러닝 동호회에서 제가 좋아하는 러닝을 하면서 다른 직군 분들과 얘기해 볼 기회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커리어 고민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고 있나요? (어떤 커리어 고민을 가지고 있고, 뤼이드에서 어떻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는지 경험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떤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지 깊게 고민하는 편이에요. 뤼이드는 Management Track과 Individual Contributor Track을 지원하고 있고, 두 트랙 모두 직급별 기대하는 역량과 자질의 목표가 잘 설정되어 있어요. 저는 IC 트랙을 타면서 앞으로도 계속 엔지니어로 불리고 싶어요. 늘 새로운 문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게 재밌어요. 이게 저에겐 계속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 동기를 제공해 줘요. 위의 언급한 프로젝트들처럼 뤼이드에서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고, 책임질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히고, 성장의 한계를 넓히고 있어요.  

뤼이더 (또는 뤼이드 개발자)로서 함께 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무엇일까요? 뤼이드에서 함께하게 될 예비 뤼이더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뤼이드를 추천하는 이유? 

뤼이드는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최신의 기술로 해결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AI를 직접 다룰 일은 없지만,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제품의 기획/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 그리고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방법도 필요해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용자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배움의 효율성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때로는 심리학, 교육학, Gamification의 이해 같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새로운 해결 방안을 떠올리게 도와줘요. 최신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해보고 싶으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분들이 함께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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